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함께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이 특별한 장소를 엔비디아 측이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동맹의 시작, 장소는 ‘깐부치킨’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방한 첫날,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만났다.
세 사람의 회동 장소는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
흥미롭게도 이곳은 엔비디아 측이 직접 고른 장소로 전해진다.
‘깐부’는 친한 친구·동료·한편을 의미하는 한국어 표현으로,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우린 깐부잖아”라는 대사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AI 협력 동맹’의 상징적 출발점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엔비디아의 의도는? “한국적이면서 기억에 남는 선택”
재계 관계자는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CEO가 한국의 대표 기업인들과 만나는 만큼,
한국 문화를 상징하면서도 오래 회자될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삼성전자·SK·현대차그룹·네이버 등과 AI 반도체 공급 및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계약은 10월 31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즉, 이번 ‘깐부 회동’은 그 발표를 앞두고 AI 기술 협력에 대한 의기투합 자리로 풀이된다.
젠슨 황, ‘지포스 25주년’ 기념 행사도 참석
치맥 회동을 마친 젠슨 황 CEO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지포스의 한국 진출 25주년 기념 행사를 함께한다.
이후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특별세션에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역시 31일 오전 경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최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업계 반응 “삼성동 치맥 한 잔이 AI 동맹의 출발점 될 수도”
재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두고
“AI 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깐부 동맹’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엔비디아와 한국 대표 기업 간의 협력은
AI 반도체·전장·로봇·클라우드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