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청소할 때 식초와 베이킹소다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가습기 내부 청소는 산성인 ‘식초’가 압도적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왜 그런지, 어떤 방식으로 청소해야 가장 안전한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습기 청소엔 왜 ‘식초’가 훨씬 더 좋은가?
1. 가습기 내부 오염의 대부분은 ‘물때(석회질)’
가습기 안에서 가장 잘 생기는 오염은 칼슘·마그네슘 성분의 미네랄 침전물, 즉 석회 찌꺼기입니다.
이 물때는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인 식초가 화학적으로 가장 잘 녹여 제거합니다.
- ✔ 식초 → 물때 녹임 O
- ✘ 베이킹소다 → 물때 녹임 거의 없음
식초를 30분만 담가두어도 굳어 있던 물때가 훨씬 쉽게 떨어지고, 줄어들었던 분무량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 → 가습기 내부에는 효과 거의 없음
베이킹소다는 약한 알칼리성이라 석회질 분해 능력이 거의 없고, 물에 풀면 거품만 날 뿐입니다.
즉 가습기 핵심 오염(물때)을 제거하는 데는 비효율적입니다.
3. 내부 재질 문제 → 베이킹소다 잔여물이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음
가습기 내부는 플라스틱, 코팅 금속, 초음파 진동판 등 민감한 부품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 베이킹소다의 미세한 알갱이가 남으면 진동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음
- 실제로 여러 제조사가 베이킹소다 사용 금지를 명시하기도 함
- 반면 식초는 물에 완전히 녹아 잔여물 없이 헹굼만 하면 안전
4. 식초 + 베이킹소다 혼합? → 절대 금지
둘을 섞으면 반응해서 중화돼 효과가 완전히 사라짐
즉, 그냥 ‘효과 없는 물’이 됩니다.
5. 번갈아 사용하는 건 가능하지만… 내부는 식초만으로 충분
베이킹소다는
- 가습기 외부
- 플라스틱 케이스
- 묵은 때·유분 제거
이런 부분에서만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가습기 내부(물때·세균·곰팡이)는 식초 + 헹굼 + 완전 건조만으로 충분합니다.
가습기 식초 청소 방법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
- 식초 희석 (1:1 또는 1:2)
가습기 물통·본체 물받이에 부어 20~30분 불려줍니다. - 부드러운 솔로 살살 제거
금속 부품·진동판은 긁지 않도록 주의! -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기 (최소 2~3회)
식초 냄새가 남지 않을 정도로 헹굼이 중요합니다. - 완전 건조시키기
세균·곰팡이 예방의 핵심은 ‘완전 건조’.
건조하고 추운 계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사용하는 가습기, 다른 첨가제보다 자주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시키고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방법으로 세척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